샬롬!

매일 쓰다가 잠드는 바람에 이제서야 올립니다 ㅎㅎ

오늘도 저희는 안녕함에 감사합니다!

윤아름 기도원정대원입니다~

주일성수 다들 하셨죠? 당연히 저희 소식도 받아 보셨겠네요ㅎㅎ

정영국집사님과 김찬호간사님 영상팀은 거의 밤을 새고 오늘 이동중에 기절을…(ㅋㅋ)

곧 극뽁!!

오늘은 이곳 머나먼 나미비아 땅에서 저희도 예배를 드렸습니다.

메모를 해두고 옮기게되서 반말로 적힌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START!!


오늘은 주일! 어제 방문했던
막스교회 킹스키즈 어린이 예배를 드리기 위해 9시 30분까지 도착했다.

봤던 얼굴들이 눈에 들어오니 반가웠다. 전날보다 반갑게 맞이해주는 아이들 손을 내밀었는데 다가와 끌어안아주는 아이들을 보니 나보다 마음이 더 크구나 느껴지고 따듯했다.

어린이예배는 최윤희 전도사님께서 하나님은 마음을 보신다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셨다.

사무엘상 16: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한국에서 온 우리의 모습이 어땠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원더풀을 외치는 아이들!

순수하고 맑은 영혼들이 중심을 보고 우리가 똑같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 같아서 되려 배웠다. 처음 아프리카사람들을 보았을 때 낯설어하던 나와는 다르게 마음문을 더 빨리 열어주었던 아이들..

박진호선교사님의 배려로 위에서 아이들에게 하고싶은 말을 짧게 전할 기회가 있었는데
우리가 어떤 모습이던지 어떤 상황에 있던지 하나님은 너희를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걸 잊지말아달라고 전했다.

사실은 내가 자꾸 잊고 살던 것들 이었던 것 같다.

이어진 중고등부예배 박영민목사님의 설교

히브리서 1:14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 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

사자처럼 표효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명령해 병과 귀신을 쫓아내고 천군천사를 동원하자 고치자 미래를 그리자 예수님의 이름이면 못할 것이 없다 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셨다.

표효하는 모습을 우리 교회 여호수아군대 찬양을 부를때 모션으로 함께하니 아이들이 처음엔 창피해하다가도 너무나 좋아했다.

이어진 신유사역

사실 교회에서도 봤던 모습이지만 말도 잘 통하지 않는 이 곳에서도 목사님이 안수하자마자 기적이 일어났다.

갑자기 쓰러 졌던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눈앞에서 현장을 보고 있자니 그동안 내 믿음이 부족해 믿지 못했던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며 눈물이 쏟아져나왔다.

주변의 친구들이 매우 당황하던 모습들과 정신을 차린 그가 기뻐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우리교회 주일날 틀어준 영상에서 간증을 한 학생이다.

모든 능력 가지신 예수님을 인정하고 그 능력을 순수한 마음으로 믿었던 그 믿음에 내가 부끄럽고 스스로 깨지는 느낌을 받았다.

아픈사람이 너무나도 많은 이곳, 사실은 귀신을 쫓고 병을 고치는 사역이 가장 필요한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께서 지금 보며 울고 계신 곳이 바로 이곳이 아닐까?

한달에 받는 월급은 한화 10만원 남짓 양철집에 들어가는 5-8만원의 월세를 내고나면 남는것 없는 이곳에서 병원은 사치에 불과한 이곳..

아픈마음과 쏟아지는 눈물을 감추기 위해 나가있었는데 그곳에서 희망을 만났다.

9살 발리나의 꿈은 의사다. 꼭 이룰수 있으리라 아픈이가 가득한 그곳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리라 한알의 밀알이 되리라

3시부터 시작되는 나미비아한인교회예배를 다함께 드렸다. 그전에 잠시 진행된 시티투어ㅎㅎ 독일의 식민지였던 나미비아에 가장먼저 세워진 교회라고 한다.

운좋게 들어가서 구경도 할 수 있었다.

밥티스트 처치 한인교회예배당 햇살이 가득 비치는 이곳에

선교사님의 팀 위러브아프리카팀도 월드브릿지미션도 모두 함께했다.

들어서자마자 편안해지던 그 느낌 잊을 수가 없다.

빌립보서
2: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2: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박영민 담임목사님의 간증이 있었다.

시골에서 자란 목사님 목사님 가정만 예수를 믿는 가정. 왕따도 당했었다.

“크레도인”
믿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심장을 드리겠다고 다짐하고

예수님의 권세 예수이름의 권세 내게 주신 예수이름을 사용하여 영혼 구원 결박에서 건져내기를

성빈을 위한 성부가되어

후원자와 선교사의 다리를 놓는 월드브릿지
이것이 사명이다.

우리가 무엇을 할수있을까 단지 이땅에서 기도하고 선교사님께 힘을 드리는것이 전부고 잠시나마 위로와 축복을 해드리는 것 이것이 아프리카기도원정대가 해야할 일이다.

우리는 아무것도 없는자가 아니라 모든 것을 가진자. 예수님을 가졌으니까. 모든것을 굴복시키는 이름을 가지고있으니까.

나 하나 꽃 피운다고 무엇이 달라지겠느냐 하지말고 너도 피고 나도 피면 꽃밭을 만들 수있을 거라는 생각을 희망을 품자는 말씀이 인상 깊었다.

나미비아에 생겨날 꽃밭에 꽃이 가득 피기를 기도해본다.